옛날 80년대 후반이던가 90년대 초반이던가 그 때 만들어진
제목도 기억이 안나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에 이런 대사가 나왔다.
길거리에 흑인 잉여들이 놀면서 하는 불평불만이었는데
'항상 흑인 여자들 중에 진짜 예쁜 애들은 백인이랑 결혼하고, 가끔 흑인남자가 백인 여자랑 결혼하는거 보면 여자가 진짜 못생겼더라. 그렇지 않냐?'
'(모두들)마저마저..예쁜 흑인들은 전부 백인남자랑 결혼해..우쒸..이건 불공평해.(열폭)'
워낙에 인종문제에 있어 날카롭고 재기발랄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이런 대사를 괜히 없는 말을 집어넣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여자들도 마찬가지인게 미국에 일찍 자리잡고 공부도 외모도 직업도 괜찮은 여자들이 훨씬 백인남자들하고 많이 결혼한다는 통계를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흘러 우리는 이런 기사를 보게 되었으니
확실히 20년의 세월이 지나 세상이 많이 발전하다보니
인종간의 편견이 점차 사라지면서 흑인들의 인식이 변한걸까?
아님 우즈의 불륜녀들이 백인이라도 안이뻐서 불만인가?
(와이프는 예쁜데 거 참...)
하긴 이런 사진 보면 지 마눌님 보다 예쁜 여자가 한 명도 없으니...
내가 봐도 좀 화가 나긴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우즈의 취향이 그러니 인종이 어떠하든 외모가 어떠하든 존중해줘야지.
제 3자들이 남의 취향가지고 시끄럽게 할 일은 아니지 않나?
나는 우즈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실망스럽다기보다...
젊은 나이에 완벽하게 티 한점 없이 너무 많은 것을 이루는 인생도 재미가 없지 않나 싶다.
좀 저런 사람은 인생에 오점도 있어야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위안을 삼고 살지 않겠는가?
어짜피 같이 살것도 아닌 남자 바람 좀 피웠다고 왜 그리 소란들인지...
어쨌든간에 남의 불륜 이야기는 참 재미있는 법이다.
재미있는거 표안내고 점잖게 조용히 관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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